픽셀로 보는 1년(Year in Pixels)을 만들려면 월을 나타내는 12개의 열과 날짜를 나타내는 31개의 행으로 그리드를 그리고, 색상표를 정한 다음, 매일 하루가 끝날 때 한 칸씩 칠하면 돼요. 몇 달이 지나면 그 페이지가 한 해를 담은 그림이 돼요.
이 아이디어는 불렛저널 문화에서 시작됐어요. 블로그 Passion Carnets를 운영하는 Camille가 2015년에 무드 트래커로 처음 공개했고, 단순하면서도 예뻐서 빠르게 퍼졌어요. 같은 그리드를 습관 기록에도 쓸 수 있고, 종이에 해도 앱으로 해도 괜찮아요.
픽셀로 보는 1년 트래커 만들기: 단계별 안내
- 그리드로 기록할 대상 정하기. 그리드 하나에 한 가지만 기록해요. 기분, 독서 같은 습관, 또는 물 몇 잔처럼 매일의 숫자요.
- 그리드 그리기. 도트 노트나 모눈종이에 열 13개(날짜 숫자용 1개와 월별 12개)와 행 32개(머리글 1개와 31일)를 그려요.
- 월과 날짜 적기. 맨 위에 1월부터 12월까지 숫자를 적고, 옆쪽에 1부터 31까지 적어요. 2월 30일처럼 없는 날짜는 X로 지워요.
- 색상표 만들기. 습관이라면 색 두 개면 충분해요. 한 일과 건너뛴 일. 기분을 기록한다면 확실히 구분되는 색 5~7개로 정해요.
- 하루에 한 픽셀씩 칠하기. 매일 같은 시간에 칸을 칠해요. 하루가 끝난 자기 직전이 가장 좋아요.
픽셀로 보는 1년 레이아웃과 색상표
가장 흔한 레이아웃은 월을 가로로, 날짜를 세로로 놓는 방식으로, 노트 한 페이지에 딱 맞아요. 페이지가 가로로 넓다면 방향을 바꿔 월이 세로로 내려가게 해도 돼요. 어느 쪽이든 펜으로 긋기 전에 연필로 먼저 그려 보세요. 3일째 칸의 비뚤어진 선은 남은 362일 내내 눈에 거슬려요.
그리드의 인상은 대부분 색이 결정해요. 글씨를 읽지 않고도 패턴이 보여야 하니까, 한눈에 구분되는 색을 고르세요. 비슷한 분홍색들은 페이지가 꽉 차면 다 똑같아 보여요. 색상표는 그리드 바로 옆에 적어 두세요. 4월에 주황색이 뭘 뜻했는지 추측할 일이 없도록요.
기분 말고도 기록할 수 있는 것들
기분 기록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하루에 한 번 판단할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픽셀 그리드로 기록할 수 있어요.
- 독서, 산책, 밤 10시 이후 휴대폰 안 보기 같은 습관 하나
- 수면 시간, 연한 색과 진한 색으로 구분
- 물 섭취량, 목표에 얼마나 가까웠는지에 따라 색칠
- 운동, 종류별로 다른 색
- 스크린 타임, 지출, 날씨
습관을 여러 개 기록하고 싶다면 습관마다 그리드를 따로 만드세요. 한 칸에 습관 세 개를 색을 나눠 넣으면 3월쯤엔 알아보기 힘들어져요.
디지털로 픽셀로 보는 1년 만들기
종이는 참 좋지만, 여행 갈 때 노트를 두고 오거나 번진 페이지를 일요일 내내 다시 그리다 보면 생각이 달라져요. 앱을 쓰면 그리드는 알아서 만들어지고 페이지가 모자랄 일도 없어요.
Bee Habit에서는 습관 하나하나가 각자의 픽셀 그리드예요. 습관을 탭하면 오늘의 타일이 내가 고른 패턴과 색으로 채워져서, 한 달 동안 책을 읽으면 분홍 꽃밭이 펼쳐지기도 해요. 건너뛴 날은 빈칸으로 남아요. 기록을 깜빡한 날은 캘린더에서 탭해 나중에 채우면 돼요.

1년 내내 이어 가는 팁
- 밤에 양치하는 것처럼 이미 하고 있는 일에 기록 시간을 붙여 두세요.
- 색상표는 짧게. 대부분의 그리드는 색 2~5개면 충분해요.
- 빈칸은 빈칸 그대로 두세요. 예쁜 기록보다 정직한 기록이 더 쓸모 있어요.
- 한 달에 한 번 돌아보세요. 월요일마다 바쁘다는 식의 패턴이 금방 보여요.
자주 묻는 질문
픽셀로 보는 1년은 누가 처음 만들었나요?
2015년, 블로그 Passion Carnets를 운영하는 프랑스의 불렛저널러 Camille가 만들었어요. 무드 트래커로 공유한 것이 불렛저널의 대표 페이지가 됐어요.
그리드는 어떤 크기로 만들어야 하나요?
열 12개와 행 31개에, 월을 적을 행 하나와 날짜를 적을 열 하나를 더하면 돼요. 그러면 372칸이 되고, 없는 날짜 몇 개만 지우면 돼요.

